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칼럼] 윤 대통령 유별난 '동창 사랑', 이유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 소식에 바로 유철환 위원장이 떠올랐다.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다. 김 여사가 시민단체에 의해 권익위에 신고된 게 지난해 11월이고, 윤 대통령은 올해 1월에 유 위원장을 임명했다. 친분이 있는 대학 동기를 자신의 배우자가 고발된 기관의 장으로 임명한 게 우연일까. 그리고 유위원장이 대학 동기인 대통령 배우자 사건을 6개월 동안 뭉개다 해외순방 날 무혐의 처분을 한 것도 우연일까. 무혐의 논란이 커지자 '디올백은 대통령기록물'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만들어 낸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다.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사법자문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국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선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용기를 국민이 아닌 대학 선배를 위해 썼다. 지난달 사상 첫 현직 검사 탄핵 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대법원도 그 검사가 '보복 기소'로 공소권을 남용했다고 인정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