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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탄핵 청원에 직접 답하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 청원을 대하는 대통령실의 태도는 안이하다 못해 느긋해 보인다. "명백한 위법 사항이 있지 않는 한 탄핵이 가능하지 않다"는 대통령실 답변은 윤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배하지 않았으니 문제될 게 없다는 말이다. 어디 한 번 실정법 위반 사실이 있으면 내놔보라는 투로 들린다. 윤 대통령은 한 술 더 뜬다. 국회 탄핵 동의 참여자가 100만명이 넘은 날 윤 대통령은 "국민 1인당 왜 25만원만 주나. 100억원씩 주지"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총선 공약인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겨냥한 발언이지만 무책임한 '부자감세'로 2년 연속 세수 펑크를 낸 윤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니다. 방송을 장악하겠다며 '검사 시절 가장 존경하는 선배'라던 방송통신위원장을 몇달 만에 내친 것도 윤 대통령이다. 국민이 아무리 떠들어도 내 갈 길을 가겠다는 오기가 느껴진다. 더 기가 찬 것은 탄핵 청원에 대한 여권의 평가절하다. '민주당원을 중심으로 탄핵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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