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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 몰빵외교', 진실의 순간 온다
새해들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서 두드러진 점은 '외교'의 실종이다. 그가 가장 자신있게 내세우던 외교 활동이 쑥 들어갔다. 매달 떠나던 해외순방 비판 여론을 의식해 올해는 아직 한 차례도 외국을 나가지 않았다. 엊그제는 다음주로 예정됐던 독일과 덴마크 방문을 연기했다. 아마 총선이 끝나면 국민의 눈이 무서워 재워뒀던 외국 방문이 봇물처럼 터질 것이다. 윤 대통령의 외교활동 부재는 모든 국정의 중심을 총선에 쏟기 때문이기도 하다. 며칠마다 민생토론회를 가장한 선심성 행보하랴, 여당 공천 진행 상황을 음으로 양으로 챙기랴 외교는 거들떠 볼 형편이 아니다. 이토록 선거에 올인한 대통령은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총선 후 펼쳐질 나라가 어떤 모습일지 걱정스럽다. 윤 대통령이 선거에 정신팔린 사이 전 세계는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도래에 비상이 걸렸다. 그의 미국 대통령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 각국이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당장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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