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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박근혜 손'이 얼마나 급했길래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중동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이유는 분명하다. 최근 지지율 낙폭이 큰 TK(대구경북) 지역의 민심을 붙잡기 위해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총선 승리가 절실한 둔 윤 대통령에게는 박 전 대통령의 손을 부여잡은 사진 한 장이 절실히 필요했을 것이다. 보수진영의 텃밭을 단단이 묶어둬야 한다는 생각이 4뱍6일 출장의 여독을 풀 시간도 허용하지 않은 셈이다. 따지고보면 윤 대통령의 이번 중동 국빈방문도 지지율을 의식한 측면이 크다. 대통령실에서는 순방 기간 중 연일 '제2중동 붐' '역대 최대 성과'라는 자화자찬성 홍보에 열을 올렸다. "내 얼굴로 총선을 치르겠다"고 공언한 윤 대통령에게 30%대 지지율은 총선 패배의 예고다. 윤 대통령의 저조한 지지율은 정권심판론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이를 강하게 작동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수도권 위기론'은 반윤세력의 음해가 아니라 엄연한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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