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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판사' 장동혁, '검사' 한동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을 보면서 풀리지 않는 의문은 장동혁 대표가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는 거다. 윤석열 탄핵에 찬성한 '배신자' 처단이라거나 정치적 경쟁자 제거 작업이기만 할까 하는 점에서다. 그렇다고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을 내쫓는다는 건 지질해 보인다. 두 사람 사이에 뭔가 알지 못하는 사감(私感)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만하다. 두 사람의 판사-검사 전력을 들춰보는 건 그래서다. 판사 출신의 장동혁과 검사로 잔뼈가 굵은 한동훈의 이력이 앙앙불락(怏怏不樂)하는 사이의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 것이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관통한 직업은 이후 진로를 바꾸더라도 깊은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특히 엘리트 의식이 유별난 판·검사 같은 직업이라면 스스로의 경험과 의식을 지키려는 의지가 보다 강할 수밖에 없다. 판사와 검사는 갑을의 관계다. 두 '기관'의 서열은 분명하다. 판사는 재판정에서 모든 과정을 지휘한다. 심문과 증거 채택, 재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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