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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장제원 ∙ 김재원을 추방하라
며칠 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선관위 직원들에 대한 호통을 지켜보다 그의 아들의 말마따나 체할 뻔 했다. 자신보다 나이 많은 선관위 사무총장에게 "어디서 배워먹은 거야!"라고 한 막말은 고스란히 그에게 되돌아가야 마땅하다. 불과 몇 시간 전 "정개특위 참석차 사무총장이 이석해야 한다"고 자신이 했던 말을 잊은 걸 보면 탓할 것은 사무총장이 아닌 자신의 인지기능 저하다. 장 의원이 안하무인인 건 실세 중의 실세임을 과시하려는 거다. 국민의힘의 1인자는 자신이라는 걸 국민이 알아 달라는 '인정투쟁'이다. 장 의원은 요즘 당에서 군기반장으로 통한다. 새 지도부가 출범하자마자 "친윤은 함부로 나서지 말라"며 당내 분란 조장에 경계령을 내렸다. 당 대표나 할 법한 말을 거리낌없이 하는 그의 기세등등한 모습에 의원들은 눈치보기에 급급하다고 한다. 장 의원 못지않게 기고만장한 국민의힘 의원이 또있다.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수석 타이틀을 따자 이성을 잃은 김재원 최고위원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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