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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민의힘과 검찰의 '의기투합'
국민의힘이 기어코 이재명 대통령 탄핵을 입에 올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발생 후 "이재명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의 재앙"이라며 연일 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대통령' 호칭을 붙이지도 않는다. 독기 가득한 연설에는 경멸과 증오만 넘쳐날 뿐이다.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주의를 다시 세운 새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5개월이다. 그간의 혼란과 불안을 가라앉히기에도 짧은 시간인데, 대통령을 끌어내리자는 게 가당키나 한가.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탄핵에는 극렬하게 저항한 국민의힘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동조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국민의힘은 너나할 것 없이 "항소 포기 몸통은 이재명"이라고 단정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 대통령이 항소 포기를 지시했다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막연한 추측과 희망을 섞은 아무말대잔치 수준이다. 자신들이 정권 잡았을 때 검찰에 했던 방식대로 진행됐을 거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 반향이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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