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칼럼] '이재명-김민석'의 슬기로운 밀당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 종료를 기다렸다는 듯이 서둘러 당 대표 후보들과 자리를 마련한 것은 그 만큼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서일 것이다. 당선자 뿐 아니라 낙선자들을 함께 부른 것이나, 초저녁에 시작한 만찬을 밤늦게까지 이어간 것도 이례적이다. 각자가 마음에 담아뒀던 소회를 흉금없이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 대통령에게 적잖은 타격을 입혔다. 전대 전부터 김민석과 정청래 대결이 아니라 '명-청 대전'으로 비쳐진 것부터가 그렇다. 이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관여하는 모습이 그런 외관을 형성한 측면도 있지만, 바탕에는 전통 지지층과 새로운 지지층 간의 세 대결 양상이 깔려있었다. 어쩌면 정청래는 자기 세력을 가진 계파의 수장이라기보다는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내세운 상징적 존재에 불과한 인물일 수도 있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코어 지지층' 이탈의 연관성을 둘러싼 민주당 지지층 내부의 시각차는 그 단면이다. 한쪽에서는 이 대통령이 추구하는 외연 확장의 범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