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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압도적' 정권교체가 중요하다
윤석열은 팔짝 뛰겠지만, 윤석열이 보수정치의 'X맨'으로 불리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윤석열 최측근 헌법재판관 지명에 윤석열 의중이 담겨있다는 걸을 모를 사람은 없다. 덕분에 윤석열 파면으로 주춤거릴 뻔했던 내란 경각심이 다시 불붙었다.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수 국민에게 일깨우면서 "내란 세력을 철저히 응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다짐을 심어줬다. 탄핵정국 내내 윤석열을 옹위하다 재빠르게 태세 전환을 하려던 국민의힘은 된서리를 맞았다. '초삼촌 뫼에 벌초하듯' 단 하루의 애도를 끝내고 조기 대선에 올라타려다 또다시 윤석열에게 덜미를 잡힌 셈이다. 비상계엄 자폭으로 안 해도 될 대선을 만든 것만으로도 억장이 무너질 판인데, 내란을 다시 한복판에 끌고 왔으니 한숨이 나올 만도 할 것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대선을 '반이재명' 프레임으로 임기응변하려던 구상도 어그러졌다. 윤석열은 파면됐다고 숨죽이고 있을 위인이 아니다. 서초동 사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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