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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 대통령 '폭풍 SNS'에 빠진 게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SNS 글에는 복잡한 심경이 묻어난다. 많으면 하루 10건에 이르는 분량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언급, 내용에 담긴 표현 등에서 속마음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 추측컨데 이 대통령을 사로잡는 첫번째 감정은 야속함인 것 같다. 그 섭섭함과 언짢음이 먼저 향한 곳은 참모와 장차관 등 관료들일 것이다. 취임 이후 수많은 정책을 쏟아내고 민생을 위해 애썼는데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것은 이들의 소통방식과 홍보가 부족해서라고 이 대통령은 본 듯하다. 현안을 어떻게든 해결하겠다는 열의와 헌신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올해 초부터 활발하게 가동하던 이 대통령의 SNS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받아든 뒤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로 접어들자 SNS를 줄이라는 측근들의 조언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하지만 기울기가 더 가팔라지자 이 대통령은 직접 소통에 나서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에게 야속하고 서운한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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