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칼럼] 이 대통령, '야당 복'도 따른다
요즘 보수 언론들의 칼럼은 이재명 대통령 비판보다는 국민의힘 때리기가 주를 이룬다. 딱히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탓할 게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우호 세력인 국민의힘이 워낙 맥을 못추는 게 못마땅한 것이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힘을 내서 이재명 정부 실정을 공격해야 이를 근거 삼아 보수 언론도 존재감을 살릴 수 있을 터다. 그도 그럴 것이 정권 교체 후 국민의힘은 지리멸렬이다. 대선에서 진 정당은 먼저 패인을 분석하고, 반성문을 쓰고, 대국민사과를 해서 동력을 만든 뒤 대여 투쟁에 나서는 게 일반적 공식이다. 국민의힘은 첫 단계부터 머뭇거리고 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이 두 번이나 구속됐는데도 잘라내지도 못하고, 반성도 한다는 건지 아닌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란 사람이 기껏 한다는 말이 "전직 대통령이 구속수감되는 불행한 사태에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는 거다. 감히 '윤석열' 이름 석자도 부르지 못하고, 무엇이 어떻게 송구하다는 건지 구체적 설명도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