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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동훈이 '반윤'이라고?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의 머리가 복잡해 보인다. 출마 선언 때는 '반윤'의 기치를 내걸더니 이후 '비윤'에서 '친윤'을 넘나든다. 시시각각 말이 다르고 일관되지 않는 모습이다. 어느 것이 유리한지 계산과 셈법이 수시로 달라지기 때문일 것이다. 한동훈이 당 대표 출마를 앞두고 가장 고심한 건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였을 것이다. 비대위원장으로서 총선 참패의 원인이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데 실패해서라는 인식이 강렬히 남아있을 터다. 윤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인 '채 상법 특검법'에 조건부 수용 카드를 들고 나온 것도 그런 이유로 보인다. 특검을 원하는 다수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민 끝에 내놓은 그 나름의 '묘수'인 셈이다. 용산에서 거친 반응이 나오고 강성 보수층에서 반발하자 한동훈의 기세는 움츠러드는 기미다. 더불어민주당 특검안을 비판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윤 대통령에 대해선 "대단한 직관을 가진 분"이고 "대단히 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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