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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현지, 이렇게 커질 일이었나
김현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이 졸지에 '전국구 인사'로 등극했다. 이제 국민 가운데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좋은 의미로 유명세를 탄 게 아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잘못이나 비위에 연루되지도 않았다. 전개된 과정이 상식적이지 않기에 들여다봐야 할 구석도 많다. 지난 며칠 간의 상황을 보면 사태가 이렇게까지 커질 일이었느냐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민주당이 발동을 걸고, 대통령실이 맞장구를 치면서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난달 24일 국회 운영위 국감 증인 협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김 실장 출석을 반대한 게 단초다. 이전 국감에서 거의 빠진 적 없던 총무비서관 출석을 유독 안 된다고 하니 탈이 난 것이다. 하다 못해 역대 정부에서 국감 출석 사례가 드문 민정수석도 이번에 증인으로 채택된 마당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꼬투리라도 잡으려 눈에 불을 켜고 있는 국민의힘으로선 왠 떡이냐 싶었을 거다. '만사현통(모든 것은 김현지를 통한다)' '실세 현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속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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