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칼럼] 끝까지 이기적인 윤석열
대선이 코앞에 닥치자 예상한 대로 '윤석열 탈당 쇼'가 막을 올렸다. 대선 후보를 김문수에서 한덕수로 강제 교체하려다 당원들로부터 혼찌검이 난 국민의힘으로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꺼낸 게 윤석열 탈당이다. 한데, 여기서부터가 고차방정식이다. 가장 좋기로는 윤석열을 제명하고 출당시키면 된다. '탄핵의 강'을 건널 수 있고, 유권자들에게 표를 달라고 할 최소한의 명분이 선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 확실한 방법을 두고도 쓰지 못한다. 탄핵 반대 하나로 대선 후보에 오른 김문수부터가 진즉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극렬 지지층 등쌀이 두려운 국민의힘에 애초 윤석열 출당은 '그림의 떡'이다. 윤석열을 몰아내기 전에 당이 먼저 뽀개질 게 뻔하다. 차선책이 탈당인데, 이것도 쉽지 않다. 윤석열이 순순이 응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서다. 들리는 얘기로는 윤석열 주변 인사들이 탈당을 설득하느라 진을 빼고 있다고 한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15일 취임 간담회에서 "빠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