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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정부엔 검사 말고는 사람이 없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검사 대거 공천설'과 관련해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전략공천된 검사 출신에게 자신의 지역구를 내줄 수 있다는 당협위원장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뒤이은 당의 설명은 결이 다르다. "검사 출신을 대거 내리꽂는 식의 공천은 없지만, 반대로 검사 출신도 경쟁력만 있다면 공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김 대표 발언이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는 것을 실토한 셈이다. 여권 주변에선 대통령실과 정부에 포진한 검사 출신 인사들의 출마설이 파다하다. 당사자 이름과 구체적인 지역까지 거론된다. 용산에선 물밑에서 출마자를 선정하는 교통정리가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나돈다. 당선 가능성을 따져 전략공천과 경선에 부칠 사람을 나누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검사 출신의 한 고위인사는 "출마는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고 했다. 출마 의사를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지만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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