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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검찰에 물어뜯길 윤석열
'명태균 게이트'를 지역의 작은 검찰청에서 가장 수사력이 센 서울중앙지검으로 갖고온 검찰의 속셈은 분명하다. 윤석열과 김건희를 바람 앞 촛불 신세인 검찰 조직을 보호할 제물로 삼겠다는 거다. 만약 검찰이 끝까지 윤석열을 지킬 생각이었다면 그냥 창원지검에 묻혀뒀으면 될 일이다. 어차피 '명태균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고 이슈가 생기면 잠깐 반짝하다 마는 언론의 생리쯤은 간파한 터다. 검찰이 그렇다고 명태균 사건을 마냥 손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명태균 측도 수사팀이 발에 땀이 나도록 열심히 파헤쳤다고 인정한다. 검찰이 몇 차례 상부에 올린 수사보고서에는 검건희 관련 의혹이 차고넘친다. 명태균 '황금폰'에 담긴 수십 만건의 녹음파일과 문자 등 증거물을 낱낱이 분석한 결과다. 당장 김건희를 소환해도 사법처리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검찰이 미적댔던 것은 권력 냄새를 맡는 뛰어난 후각 하나로 꼭대기까지 오른 수뇌부가 눈치를 봐서다. 윤석열 정권이 아직 건재한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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