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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보수가 이재명을 달리 보기 시작했다
대선 패배 후 보수층의 기류는 얼추 두 부류로 나뉜다. 이재명을 한사코 반대하는 강경 보수세력은 아예 정치 뉴스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 TV를 틀면 나오는 '대통령 이재명'의 얼굴조차 보기 싫다는 거다. 이들은 아무리 이 대통령이 좋은 정책을 펴고 민생을 살린다해도 웬만해선 마음을 바꾸지 않을 공산이 크다. 조금이라도 이재명 정부의 실책이 생기면 물어뜯을 자세가 돼있는 사람들이다. 이재명을 찍지 않았지만 유보적인 자세로 돌아선 보수층도 적지 않다. 취임 후 보름 정도 하는 걸 보니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다는 반응이라고 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득표율보다 10% 정도 높아졌는데, 바로 이들 때문이다. 이 대통령 하기에 따라 계속 지지층으로 남을 수도 있는 세력이다.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늠자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을 바꾼 보수층이 주로 보는 건 이재명의 '일머리'다. 그 사람한테 가면 일이 쉽게 해결되고 어떤 일을 맡겨도 안심이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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