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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 대통령의 '자성'이 의미 있으려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19일 출입기자단과의 깜짝 간담회에서 눈여겨 본 대목은 진솔한 자기 반성이다. 이 대통령은 잇단 개혁 정책 후퇴의 배경으로 "저의 준비 부족이 제일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개혁 과제 수행에 대해 일종의 과잉 자신감이었을 수 있겠다는 반성을 한다"고도 했다. 준비와 절차가 부족했고, 지나치게 자신감을 가진 게 잘못이라는 자기 고백이다.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격의 없는 자리여서 그 진정성과 절실함이 더 느껴진다. 이 대통령이 여기까지 온 데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얻은 '일잘러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 속도감 있는 행정과 관료들 기강 세우기, 투명한 행정이 바탕이 됐다. 당시의 경험과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대통령은 집권 후에도 그 방식대로 하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을 법하다. 그러나 사안을 직접 챙기고 강하게 밀어붙이면 당장 가시적인 결과가 나는 시장·도지사와 국가를 운영하는 것은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이 대통령의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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