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패장' 한동훈의 명분없는 복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총선 참패 후 두 달만에 정치에 복귀했지만 준비 안 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선거 패배에 대한 자기 반성이 부족했고, 국민의힘의 위기 상황을 타개할 전략이나 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 모호한 태도에 머물렀습니다. 정치권에선 당내 팬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편승해 당권을 대선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한 전 위원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당권 도전 이유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진짜 책임을 다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명분만으로 당 대표 선거에 나서는 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이 대표로 치른 총선에서 기록적 참패를 당했습니다. 물론 윤 대통령 책임이 더 크다는 게 일반적 해석이지만 그렇다고 당 대표 책임이 희석되지는 않습니다. 한 전 위원장의 장황한 설명에도 여전히 그가 무슨 생각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