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전술핵' 떠들더니 이번엔 '독자 핵무장론'인가
보수진영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북∙러 밀착을 계기로 핵무장론을 디시 꺼내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일제히 입장을 표명하고 보수언론도 앞장서 핵무장론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전술핵 도입을 주장했을 때와 똑같은 장면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론에 편승해 현실성 없는 강경론으로 치닫는 정치 지도자들의 태도는 위험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합니다. 특히 지지층 결집을 위해 안보 문제를 정치에 끌어드는 행태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그간 보수정권 하에서 독자 핵무장론은 일정한 공식이 있습니다. 북한의 핵위협이 높아지면 보수언론이 먼저 핵무장론을 꺼내고 보수정부와 여당이 뒤따르는 패턴이 일반화됐습니다. 이번에도 <조선일보>가 핵무장론 논의를 촉구하는 사설을 싣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와 잠룡들이 일제히 핵무장론을 띄웠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합니다"라며 가장 먼저 핵무장론을 띄웠고,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