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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의혹, 용두사미 되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지만 혐의 입증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이 오락가락하는데다 사건 특성상 물증 확보가 어려워서입니다. 특히 공소시효 문제로 뇌물죄를 적용할 경우 대가성 입증이 까다롭다는 게 걸림돌입니다. 경찰 안팎에선 전 의원 사건이 의혹만 있고, 실체는 규명되지 않은 채로 용두사미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옵니다. 가장 큰 난관은 윤영호의 진술이 모호하다는 점입니다. 윤영호는 특검에서 '2018년께 당시 전 의원에게 명품 시계와 현금 3천만원 정도를 작은 박스에 담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진술에 따르더라도 금품을 전달한 정확한 시기와 액수가 특정되지 않은 셈입니다. 이때문에 각 언론마다 금품 전달 시기는 2018~2019년, 현금 액수도 3천만~4천만원으로 제각각입니다. 금품 수수의 경우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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