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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탈당'을 보는 불편한 시각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탈당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그의 결정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양당 독점 구도를 깨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주기 위해서"라는 입장이지만, 그의 말대로 "모태신앙 같은 당"을 떠나는게 적절하느냐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일각에선 양당 기득권 타파라는 명분보다 차기 대선 후보를 노린 정략적 결정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탈당에 앞서 반성과 납득할만한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문도 많습니다. 이 전 대표 탈당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의 주요 근거는 그의 민주당 내에서의 화려한 경력입니다. 이 전 대표는 호남에서만 네 차례 연속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고 전남지사도 지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국무총리와 당대표로 승승장구했습니다. 민주당을 떼어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경력입니다. 이 전 대표는 2003년 열리우리당 창당과정에서도 탈당이나 분당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에 남았습니다. 그런 이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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