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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못 피한 '순방 리스크'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리스크'가 이번 UAE 순방에서도 어김없이 재연됐습니다. '역대급 경제 외교'란 자평에도 불구하고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 발언으로 지지율이 답보하거나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23일 발표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전주보다 0.6%포인트 떨어진 38.7%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22일의 한국갤럽 조사에선 지지율이 36%로 나타났는데, 직전에 비해 상승 폭이 둔화됐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여전히 '순방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역대 정부에선 대통령 해외 순방을 지지율 상승의 호재로 여겼습니다. 대통령이 외교 무대에 나서면 지지율이 3~5% 정도 오르는 게 상례였습니다. 그런데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거나 1% 정도 올랐다는 것은 실은 점수를 크게 까먹었다는 얘깁니다.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윤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로 꼽은 '외교'가 직전 조사 대비 13%포인트나 상승한 것이 이를 보여줍니다. 특히 부정평가 이유 2위를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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