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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의 '이이제이' 용인술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 추진의 핵심 자리인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봉욱 변호사를 임명하면서 이재명의 '이이제이'(以夷制夷) 용인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검찰개혁뿐 아니라 양곡법 개정, 기재부 개편, 경호처 개혁 등 전면적 개혁과 쇄신이 요구되는 부처에 그쪽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을 기용하는 양상이 뚜렷합니다. 이런 인사 방침은 이념보다는 경험과 성과를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실용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내부자를 동원한 개혁이 온전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과 당사자들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됩니다. 이 대통령의 '이이제이' 용인술이 가장 두드러진 인사는 봉욱 민정수석 임명입니다. 낙마한 오광수 민정수석 자리에 연이어 검찰 출신을 임명한 것은 검찰개혁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검찰을 잘 아는 사람이 적격이라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여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때 검찰개혁이 미완에 그친 데는 조국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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