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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의 공직사회 '장악'법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2주 만에 느슨했던 공직사회 기강이 잡혀가는 양상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잘 움직이지 않았던 세종시 등 중앙부처 공무원들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이런 태도 변화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기도 하지만, 이 대통령 특유의 업무방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등 12년 동안 지자체장을 지내면서 다져온 노하우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얘깁니다. 민생 등에서 성과가 필요한 이 대통령으로선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과거 경험을 자주 동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통령이 공무원들을 대하는 접근 방식은 채찍과 당근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취임 이후 일련의 언행은 공직사회 기강을 어떻게 세우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참석한 장관들에게 "국민 민원을 경시하지 말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가 연일 정부 부처의 안이한 업무보고를 질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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