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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변호인', 왜 자꾸 중용될까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변호인이었던 차지훈 변호사가 주유엔대사에 임명되면서 최근 비슷한 사례가 잇따르는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중용되는 인사 가운데 이 대통령 연수원 동기와 변호인 출신들이 다수 포진한 데 따른 의구심입니다. 여권에선 믿을 만한 사람에게 중책을 맡기는 이 대통령의 평소 인사 스타일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사가 반복되면 '내로남불' '보은인사' 프레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지층 사이에서도 적지 않게 제기됩니다. 차 변호사의 유엔 대사 선임은 한국 외교가 점점 더 어려운 환경으로 빠져드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차 변호사 이력을 보면 외교와 관련한 경력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다자외교의 정점인 유엔 대사는 거의 예외 없이 베테랑 외교관들에게 맡긴 전례에 배치되는 인선입니다. 차 변호사가 이 대통령과 사시·연수원 동기인데다, 2020년 경기지사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을 맡은 경력에 주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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