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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세 가지 전략 통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긴장과 우려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역대 정부가 가진 첫 한미 정상회담 중 가장 중요한 회담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치켜세우고, 돌발 상황에 차분하게 대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와 방위비 등 미국이 요청하는 각종 현안에 숫자를 제시해 가시적인 성과를 안겨주는 전략을 활용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이 신뢰 받을 수 있는 미국의 동맹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입니다. 이런 대응은 트럼프의 협상 태도를 면밀히 분석해 철저한 준비를 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날 회담은 트럼프 특유의 '리얼리티 TV쇼'처럼 진행된 터라 돌발 변수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트럼프가 자국 언론을 의식해 사전에 조율 되지 않은 민감한 사안에 억지 주장을 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트럼프는 회담 직전 한국에서의 교회 압수수색과 미군 기지 정보 수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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