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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지우기', 대통령실은 무관할까
육사 내 독립군·광복군 흉상 이전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의 관여 여부가 관심입니다. 현재 대통령실은 "육사와 국방부가 하는 일"이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사안의 비중으로 볼 때 대통령실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서 나오는 언급을 보더라도 지시까지는 아니라해도 묵인이나 방조가 있었을 거라는 얘깁니다. 일각에선 ‘공산전체주의’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이념전쟁’에 몰두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흉상 논란의 파장을 의식해 공식적인 설명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언론의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흉상 이전의 당위성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예컨대 "역사에 있어 평가 대상의 비중을 조정하는 것" "기관마다 그 정체성에 맞는 인물을 기려야 한다"는 등의 말을 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나아가 "육사에는 육군에 맞는 대적관을 갖고, 군의 정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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