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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만 따로 개각...꽃길 내주겠다는 발상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총선 출마용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제외된데 대해 논란이 제기됩니다. 여권에선 본격적인 정치무대에 데뷔할 한 장관의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한 장관이 정치권에 진출해 맡을 역할을 둘러싸고 계속 여론의 관심을 받게 하는 것이 총선 전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무위원이 장관직에 머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놔두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한 장관의 사퇴 시점을 놓고는 다양한 관측이 나옵니다. 출마를 위한 법적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입니다. 그때까지 몸값을 한껏 끌어올린 뒤 이달 말이나 1월 초에 한 장관만 원포인트로 교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권에서도 이런 관측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일찍 개각 명단에 포함되기보다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전국 일정을 소화하며 총선 출마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뒤 출사표를 내는 게 낫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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