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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차라리 '배신자'가 낫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오락가락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나라는 주문이 많습니다. 보수진영 일각에서 제기되는 터무니없는 배신자 프레임에 갇히는 것보다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요구하는 탄핵에 동참하는 게 그의 정치적 미래에도 도움이 된다는 지적입니다. 국민의힘 친윤계에서 거론되는 '한동훈 축출시나리오'도 그가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계엄 사태에 대처하는 한동훈의 행보는 이미 길을 잃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말이 달라지면서 국민은 물론 당 내에서도 신뢰를 잃은 모습입니다. '대통령 탈당' '조속한 직무정지' '질서있는 퇴진' 등 헷갈리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스텝이 꼬였습니다. '국민 눈높이'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끝마다 내세우던 법과 원칙도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심지어 친한계 조차 통제되지 않은채 뿔뿔이 흩어져 각자도생의 길을 가는 형국입니다. 한 대표가 수습책으로 내놓은 '질서있는 퇴진'안은 시작부터 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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