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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는 윤석열을 못 버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석열 최측근인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에 지명하면서 이번 인사에 윤석열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당초 문형배·이미선 두 재판관이 18일 퇴임하더라도 대통령몫인 만큼 한덕수가 후임을 지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미임명 상태인 마은혁 후보만 임명한 채 당분간 7인 체제를 유지할 거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예상을 깨고 한덕수가 무리수를 둔 것은 윤석열과의 교감이 있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번 인사가 한덕수의 독자적 판단이 아니라는 점은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한덕수는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대통령의 중대한 권한에 대해서는 행사를 자제하라는 것이 헌법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지명은 대통령의 중대한 권한이라는 점에서 자신이 한 말을 스스로 뒤집은 셈입니다. 더구나 헌재는 한덕수 탄핵 기각 선고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자로서 국무총리는 대통령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지위에 있다"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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