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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는 어쩌다 '검경 출신'들에 점령당했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추대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유독 검경 출신이 많은 여당 지도부 인적 구성이 주목을 끕니다. 현 국민의힘 지도부에 경찰 출신이 다수인 상황에서 검찰 출신인 한 장관까지 가세하면 당 지도부에 수사기관 출신 인사들이 너무 많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검경 등 수사기관의 여당 장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씌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정치권에선 이런 인적 구성은 상명하복 문화에 젖어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스타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만희 사무총장,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경찰 고위직 출신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냈습니다. 하나같이 자타가 공인하는 실세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게다가 지난달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석기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가세했습니다. 이러니 당 지도부를 사실상 경찰 출신들이 장악했다는 비판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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