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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또 '읍소', 선거 없었어도 그랬겠나
국민의힘이 총선 패배 위기감에 일제히 '읍소 모드'로 돌아선 가운데 이 전략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낼지가 관심입니다. 정치권에선 읍소 전략이 지지층을 결집시켜 불리한 판세를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여권 입장에선 최소한 '샤이 보수'를 투표장에 나오게 할 수는 있다는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정부심판론'이 워낙 공고해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구체적인 반성의 내용이 없는데다 무엇보다 핵심 당사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마이 웨이'가 상황을 더 꼬이게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수정당은 선거 때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싶으면 읍소 전략을 썼고, 이는 대체로 먹혔습니다. 한나라당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차떼기당' 사건과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지지율이 곤두박질치자 천막 당사를 세우는 등 속죄하는 모습으로 톡톡히 효과를 봤습니다. 세월호 참사 직후 2014년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도 읍소 전략은 위력을 발휘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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