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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당 해산' 옥죄는 3가지 의혹
김건희 특검의 통일교와 국민의힘 간 유착 수사가 급진전되면서 국힘 위헌정당 해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관심입니다. 통일교가 건넨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과 국힘 당원 불법 가입, 계엄 해제 표결 방해 등 3가지가 정당 해산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특검 수사에서 이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명백한 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되는 행위'로 규정한 정당 해산 사유를 피하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구속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가장 주목되는 건 불법 정치자금의 규모와 용처입니다. 특검은 통일교가 구속된 권성동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것은 물론 추가로 거액의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전후 권 의원이 두 차례 한 총재를 찾아가 큰절을 하고 받은 쇼핑백에 최소한 수억원이 담겼을 거라는 게 특검 판단입니다. 두 사람도 쇼핑백 수수 사실은 인정하지만 한 총재는 세뱃돈을, 권 의원은 넥타이를 주고 받았다며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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