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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믿은 게 잘못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체포 집행을 놓고 오락가락하면서 애초 공수처를 믿어선 안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수사 능력도 의지도 없으면서 조직살리기 차원에서 윤석열 체포라는 중대 사안을 떠맡고도 이를 해결하지 못한 공수처를 탓하는 목소리입니다. 공수처는 경호처 저항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를 돌파할 어떠한 대응책도 마련하지 못해 일주일을 허비했고, 그사이 극우세력의 기세만 올려주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야권에선 차제에 윤석열 수사 전체를 아예 경찰에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공수처가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맡기기로 결정한 것은 5일 밤입니다. 실질적으로 영장 만료 하루를 앞두고 경찰에 책임을 떠넘긴 셈입니다. 단 한차례 영장 집행 시도끝에 포기한 것도 한심하지만 자신들이 체포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 진작 경찰에 권한을 이관해 실효성을 높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수처는 경찰이 반대하자 현재의 공조수사본부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윤석열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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