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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의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 대한 의구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석연찮은 수사 태도를 계기로 향후 공수처의 권력비리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커집니다.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의 해외도피를 사실상 방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간의 미온적인 수사 과정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공수처 안팎에선 신임 공수처장이 임명되면 윤석열 정부의 권력형 비리 수사가 더 어려워질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도 결국 특검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공수처의 이 전 장관 '면죄부 수사'는 예견된 일이란 반응이 많습니다. 이 전 장관 등이 채 상병 사건 조사와 관련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된 것은 지난해 9월입니다. 그런데도 공수처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 여론의 질책이 쏟아지자 지난 1월에야 국방부 감찰단과 김계환 사령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전 장관 등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금지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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