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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가 대답해야 할 것들
정당사상 초유의 '강제 후보교체' 파동을 딛고 김문수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됐지만 '조기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탄핵 사태 와중에 갑작스럽게 대선에 뛰어든데다 극우세력 연대설, 윤석열과의 관계 설정 등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아서입니다. 이번 대선의 최우선 과제가 무너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회복에 있다는 점에서 김 후보가 이런 논란에 솔직하게 대답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김문수가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부터가 아리송합니다. 그는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대선 출마를 전혀 생각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는 "나는 특별히 한 일이 없고 '대통령이 구속 안 되는 게 좋겠다' '탄핵이 없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것밖에는 없다"고도 했습니다. 김문수도 인정했듯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국무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사과를 거부한 것이 지금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에 앉게 된 배경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김문수는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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