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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극우 김문수'의 부상
극우 성향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여론조사에서 보수진영의 선두주자로 부상한 것이 보수, 진보 진영 모두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수 결집의 의미를 넘어 극우 세력의 발호가 정치 지형을 흔드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는 위기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서입니다. 조기 대선에 대비해 중도층 강화 전략을 펴야 하는 국민의힘에서도 반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윤석열 파면이 현실화하면 다소 가라앉을 거라고 보면서도 일과성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문수가 여러 조사에서 보수진영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로 떠오른 데는 윤석열 탄핵 국면에서 보수 결집세가 크게 작용한 것만은 분명합니다. 강경 보수층 사이에서 보수가 뭉쳐야 한다는 학습효과가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에서 그 과실이 김문수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윤석열 구속 및 탄핵 사태로 갈 곳 잃은 강성 보수 세력이 현 정부를 굳건하게 지키는 김문수로 향했다는 게 정치권의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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