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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비겁한 군 장성들
12·3 내란에 가담한 군 지휘관들이 재판과 탄핵심판에서 비겁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하기보다는 혐의를 부인하거나 떠넘기는 행태로 일관하는 양상입니다. 특히 하나같이 "상급자의 명령을 따랐을뿐"이라는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군의 명예를 더욱 실추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이런 비판은 내란 사태 두 달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반성이나 사과조차 내놓지 않는 군 수뇌부를 향해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란에 가담해 구속기소된 전직 사령관들의 주장은 "지시에 따랐을 뿐이고 당시엔 지시의 부당성을 파악하기 힘들었다"는 것에 맞춰져 있습니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TV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보고 그 짧은 시간에 적법한지 판단할 시간이 없었다"고 했고,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도 "국민을 상대로 방송을 통해서 얘기하는데 위법, 위헌이다라는 생각을 확인할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군 주요 지휘관에게 계엄령은 평소 상식에 가까울 정도로 숙지돼 있는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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