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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게이트', 정권초에 덮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 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정권초에 사정기관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덮었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지금 보도되는 전씨 의혹 대부분은 당시 대통령실과 검경 등 수사기관에서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당시 제대로 수사했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얘깁니다. 검찰이 지난해 말 전씨에 대한 각종 의혹을 파악하고도 축소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정치권에선 현재 드러나는 의혹은 빙산의 일각으로 검찰의 수사 의지에 따라 명태균보다 더 큰 '건진법사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전씨 비리 의혹이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난 건 윤석열 정권 출범 초인 2022년 8월입니다. 대통령실이 대기업들에 공문을 보내 전씨에 대해 주의를 당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였습니다. 전씨는 대선 직전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고문으로 일하다 해촉됐는데, 정권 출범 후 윤석열과의 친분을 내세워 기업들을 상대로 돈을 받는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최근 전씨 집 압수수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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