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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태원 수사' 못 하나, 안 하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가운데 검찰 수사가 사실상 중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의 압박으로 일선 수사팀 의견이 배척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수사진이 손을 놓고 있다는 겁니다. 검찰 안팎에선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경우 정치적 파장을 고려해 검찰 수뇌부가 제동을 걸고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내년 총선 전까지 검찰 수사에 진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태원 참사 전반에 걸친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를 밝히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의 특별법이 30일 국회에서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검찰 수사 상황을 종합하면 검찰 수뇌부와 서울서부지검 수사팀 간에 대립하는 지점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사법처리 여부입니다. 수사팀은 지난 1월 수사에 착수한 이후 서울경찰청에 대해 네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해 김 청장의 과실치사와 직무유기 등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기소된 이임재 전 용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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