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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예산부터 줄이라는 말 왜 나오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내년도 예산 시정연설에서 건전재정을 재차 강조하면서 정치권에선 대통령실 예산부터 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건전재정을 명분으로 내년도 총지출을 최대한 억제하면서도 내년도 대통령실 예산은 늘린 데 대한 비판입니다. 무리한 부자감세와 잘못된 경기예측으로 인한 피해는 사회적 약자에게 돌리면서 건전재정을 자화자찬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국회에 따르면 내년도 대통령실 예산은 1032억원으로 올해보다 46억8000만원(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예산 총지출 규모가 2005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 증가한 것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은 것입니다. 이중 대통령실 인건비는 433억원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대통령 특수활동비는 82억5100만원으로 올해와 같았지만,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는 상당액 늘어났습니다. 정치권에선 대통령실 예산 증가는 임기초 제왕적 통치의 구태를 벗겠다며 대통령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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