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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민생현장' 간다더니 줄줄이 '총선현장'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참모들에게 '민생 현장'을 강조하는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용산 참모진의 사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전후로 행정관급 인사들의 출마가 주를 이루더니 최근엔 비서관급에서 출마를 위한 사퇴가 시작됐습니다. 조만간 국감이 끝나면 수석급 인사들도 용산을 떠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치권에선 대통령실의 이런 움직임은 윤 대통령이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라"고 한 지시와는 상반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반성과 변화를 강조한 윤 대통령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겁니다. 대통령실 주변에선 용산 참모진의 줄사퇴로 내부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출마를 앞둔 인사들은 진작에 업무에서 손을 놓았고, 남아있는 사람들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직한 인사들의 후임자를 뽑는 작업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지만 교체가 원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서에 따라서는 인원 공백에 따른 업무 차질이 없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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