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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시는 왜 안 먹혔을까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노동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주 최대 60시간 미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은 국무회의에서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보호 차원에서 무리라고 하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는데, 지난 16일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통해 ' 지시한 것과 같은 내용입니다. 대통령이 며칠 새 거듭해서 같은 지시를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그 배경에는 윤 대통령부터 중심을 못잡고 오락가락한 데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69시간안'을 둘러싼 일주일 간의 중구난방의 시작은 14일 윤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였습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여론의 반발이 거세자 입법예고 열흘이 지나 뒤늦게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지시는 불과 3시간 뒤 한덕수 총리에 의해 뒤집혔습니다. 한 총리는 법안 수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 "제가 윤 대통령과 방금도 통화했지만 전혀 엇박자는 없다"고까지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원점 재검토'와 '보완' 의 차이의 제대로 이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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