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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기울자 살길 찾는 권력기관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자 윤석열 정권의 권력·수사기관들의 제 살길 찾기가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검찰이 뒤늦게 내란 관련자 비화폰 서버 확보에 나섰고, 한남동 관저 이전 의혹을 묵살했던 감사원은 이제야 현장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윤석열 신변 보호에 앞장섰던 경호처는 창설이래 처음으로 대통령 취임식 경호 연습 장면을 대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공산주의자로 몰아 철거 논란을 빚었던 홍범도 장군의 흉상도 2년 만에 존치로 결정됐습니다. 이들 사안 모두 정권교체시 진상규명이 불가피했던 것이어서 책임 추궁을 피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윤석열 파면 후 가장 기민하게 태세를 전환한 검찰이 이번엔 그간 방치해왔던 비화폰 서버와 대통령 안가 CCTV 등 핵심 증거 확보에 나서 일부 자료를 제출받았습니다. 경찰이 앞서 경호처와 협의해 비화폰 서버와 계엄 국무회의 CCTV를 임의제출 받아 수사에 성과를 내자 갑자기 동일 자료를 찾겠다고 나선 겁니다.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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