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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위기에 급조된 '민생', 그동안 뭐했나
총선 위기 상황에 내몰린 여권이 뒤늦게 민생 챙기기에 나선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느닷없이 민생특보를 임명하고, 국민의힘은 선거 2주를 앞두고 민생경제특위를 출범시킨 게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의정 갈등'의 중재자로 부각시킨 것도 선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여권이 운동권심판론 등 '이념전'에서 벗어나 민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다행이지만, 지나치게 표를 의식한 것으로 비쳐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여권의 민생∙정책 행보가 '총선용 기획'이라는 사실은 알맹이 없는 의정 갈등 중재에서 드러납니다. 한 위원장이 24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지만 핵심 사안인 증원 문제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의정 갈등이 총선 악재로 작용하는 것을 꺼린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전향적인 입장을 취한 것처럼 호도한 셈입니다. 그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다 선거 직전에 사태 해결에 나선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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