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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 장관', 군 개혁 제대로 하고 있나
64년 만에 첫 문민 국방부 장관 시대가 열려 국민적 기대가 큰 가운데 안규백 장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군 안팎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과 내란에 연루된 군을 정상화해 국민의 군대로 돌려놓는 게 안 장관의 가장 큰 과제인데, 임기 초반이긴 하지만 역할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최근 진행된 군 인사와 조직 개편 작업 등에서 개혁 의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일각에선 안 장관이 아직 군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가장 논란이 되는 건 군 인사에서 육사가 여전히 요직에 중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단행된 이재명 정부 첫 대장급 인사에서 현역 대장 전원 교체는 긍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내란 사태 청산과 군 개혁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하지만 비상계엄에서 육사 출신들이 주도적 역할을 했음에도 육사 불패 기류는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육군참모총장의 경우 당초 군 안팎에선 비육사 출신 기용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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