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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차라리 尹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라"
국민의힘(미래통합당)에게 지난 21대 총선은 악몽으로 남아있다. 수도권에서 기록적인 참패를 당하며 더불어민주당에 180석을 내줬다.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패배 후 '공천 반성문'을 썼다. "다시는 이런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냈다는 공천고백기에서 김 전 의장은 두 가지를 패인으로 들었다. 변화를 요구한 민심에 부응하지 못한 것과 변화의 고삐를 쥐고 갈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다. 표심이 변화를 선택했고 변화를 거부한 정당을 심판했다는 게 그가 내린 결론이다. 3년이 지난 지금 국민의힘은 어떤가. 그때와 달라진 것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이 됐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여당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는커녕 오히려 퇴행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변화를 이끌 리더십도 실종된 상태다. 더 심각한 것은 당의 뒷걸음질을 이끄는 주축이 대통령이라는 사실이다.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이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게 절체절명의 선거인 것은 맞다. 특히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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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인사이트 뉴스레터가 종료되어 아쉬웠는데,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시작했군요. 이제 알아서 아쉽네요. 이충재 기자님의 균형잡힌 시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