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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80억 퍼레이드' 해야 하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액의 예산이 투입된 국군의 날 군사 퍼레이드가 열리는 가운데 이런 대규모 행사를 꼭 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가 재정 부족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데다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과거 군사정권 시절의 잔재라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한국이 민주화 이후 다른 서구 민주주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군사 퍼레이드를 축소하거나 중단해온 터라 윤석열 정부 들어 2년 연속 개최에 대한 논란이 큽니다. 정부는 군사 퍼레이드 개최 이유로 "국내·외 안보 상황을 고려하여 '강한 국군'으로서 압도적인 국방력을 과시하겠다"고 설명합니다. 국민들이 '힘에 의한 평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 국방력이 북한에 비해 뒤진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거의 없습니다. 한미 연합 군사력과 자체 국방 전력, 경제력을 따지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국제 전문가들의 분석이기도 합니다. 한국이 재래식 군사력 세계 5위(북한 36위)라는 통계에서 보듯, 굳이 국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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